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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개인 소비 지출 증가와 소비자 심리 지수: 인플레이션의 영향

미국 경제 지표 분석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며, 경제 상황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2월 개인 소비 지출(PCE)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5% 상승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미시간대 3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2년 내 최저치로 하락했고,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증가폭은 3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현재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력과 소비 심리 위축이라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합니다. 개인 소비 지출의 증가는 경제 성장의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소비자 심리 악화는 미래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협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의약품 관세 부과 예고는 추가적인 무역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3,120달러를 돌파한 것은 관세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합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미국 내 대규모 AI 로봇 산업단지 구축 계획과 머스크의 xAI 인수 소식은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이러한 투자가 실제 경제 성장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유럽 연합(EU)이 애플과 메타에 디지털 시장법(DMA)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광물 및 인프라 투자에 우선 제안권을 요구한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상세 분석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3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중국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특히 중국 내륙 지역 데이터를 포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3월 미국 시카고 PMI: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시카고의 PMI는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3월 한국 수출입 동향: 글로벌 경기 센티멘트를 반영하는 선행 지표로, 지난 2월 반등세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3월 차이신 제조업 PMI: 중국 동북 해안 지역 중소기업들이 관세의 영향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ECB 라가르드 총재 연설: 금리 인하 기조 변화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3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미국 경기 센티멘트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선인 50을 하회할지 주목됩니다.

미국 상호 관세 부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며, 이후 협상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미국 2월 내구재 수주: 자동차, 항공기 등 내구재 수주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월 ADP 취업자 수 변동: 미국의 고용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미국 자동차 관세 25% 부과: 관세 부과 이후 협상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미국 2월 무역수지: 미국의 무역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월 ISM 서비스업 지수: 미국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지표로, 제조업 지수와 함께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미국 노동부 고용 지표 발표: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실업률 등이 발표되며, 미국 고용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경제 전망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시장 반응

최근 미국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이미 불안정한 증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었고,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빅스 지수 또한 급등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3월 1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섹터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했으며, 특히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소비재주의 경우 자동차 섹터가 포함되어 있어 아마존과 테슬라의 급락과 함께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금융주 또한 소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M7 기업들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또한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제 침체 우려로 인해 유럽으로 여행 오는 미국인들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여행 섹터가 급락했습니다. 유로스톡스 50 지수, 독일 닥스 지수, 프랑스 CAC 지수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지표 심층 분석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지표 중 하나인 미국의 2월 근원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 대비 2.8%,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대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실질 개인 소비 지출 증가율은 0.1%에 머물면서 인플레이션은 오르고 소비는 줄어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미시간대에서 집계한 미국의 3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57로 202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10년물 국채 금리는 낙폭을 키워갔고, 중장기물 위주로 국채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25%에, 2년물 국채 금리는 3.91%에 거래되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자 미국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미국의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당분간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104선에 겨우 머무는 모습이며, 달러 환율은 1,340원 후반에 거래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46.9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제 유가도 미국의 관세가 글로벌 경제 침체를 유발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JP모건은 무역 전쟁으로 인해 잠재적인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지만, 그래도 원유에 대한 수요는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69달러에, 브렌트유는 72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선물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로 인한 무역 전쟁이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반면에 은 선물은 전장 대비 0.29% 하락했습니다. 금 선물은 3,126달러에, 은 선물은 34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투자 전략 및 시장 전망

최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고려해볼 만한 전략입니다. 또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기술주보다는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가진 유틸리티나 필수 소비재 섹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4월 4일 발표될 고용 지표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러한 이벤트들을 신중하게 분석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AI, 로봇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되, 펀더멘털이 튼튼한 기업을 선별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된 변동성에 대비하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HSBC의 소프트웨어 주 추천

HSBC는 소프트웨어 주가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추천했습니다. 구독 기반 수익 모델로 매출의 예측 가능성이 높고, 경기 변동성에 덜 민감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성장 회복이 기대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에서 과소 평가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마존의 목표 주가는 225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약 40% 상승 여력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 주가는 598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약 52%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재 시장 동향

유가는 미국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끈적한 가운데 소비 심리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악화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또 이번 주에는 상호 관세가 예고되어 있어 무역 전쟁 우려도 더해졌습니다. WTI는 69달러 중반대, 브렌트유는 72달러 후반대에 거래되었습니다.

천연 가스는 6% 가까이 급등했는데, 거래량이 늘어난 점과 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천연 가스 재고 감소를 예상했습니다.

금 선물은 관세 정책과 인플레 우려까지 더해지자 안전 자산 심리가 심화되면서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금요일장 금 선물은 온스당 3,12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관세 대상으로 꼽히는 구리는 계속해서 강세 보이며 0.6% 오른 파운드당 5.1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에그플레이션 관련 ETF

최근 미국에서 달걀 값이 급등하면서 남부 접경 지역에서 검역을 거치지 않은 달걀 밀수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보면 달걀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59%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미국 전국적으로도 36% 늘어났습니다. 미 농무부는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수 달걀 가격이 여전히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의 달걀 값은 최소 20% 정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에그플레이션 관련 ETF로는 인베스코 DB 애그리컬쳐 펀드(티커: DBA)가 있습니다. 대두, 밀, 설탕, 코코아, 커피 등 연성 원자재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입니다. 미국 내 식품 관련 ETF로는 크로거, 펩시코, 콘스텔레이션 브랜즈 등 주요 외식 업체들을 따르는 인베스코 다이나믹 푸드 앤 베버리지 ETF(티커명: PBJ)와 코카콜라, 몬델레즈, 제너럴 밀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푸드앤 베버리지 ETF(티커명: FXG)가 있습니다.

참고링크

투자 관련 참고할 만한 웹사이트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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