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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 거래일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투자 전략

4월 첫 거래일을 맞이한 글로벌 증시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극도의 관망 심리가 나타났습니다. 경제 지표들은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고, 뉴욕 3대 지수는 장 막판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점들을 주목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시장 현황: 경제 지표 둔화와 관세 불확실성 증대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은 노동 시장과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미국의 2월 구인 건수는 757만 건으로 집계되며 예상치를 밑돌았고, 이는 고용 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양호한 편이지만, 전월 대비 감소세와 예상치 하회는 분명 주목할 부분입니다. 2월 퇴직 건수는 526만 건, 자발적 이직은 320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해고 및 방출은 179만 명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했던 ‘저조한 고용과 저조한 해고’ 상황과 부합하는 모습입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노동 수요를 억제했으며, 정부 규모 축소 계획 또한 향후 노동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조업 지표는 다소 엇갈린 신호를 보냈습니다. ISM(공급관리협회)에서 집계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50을 하회, 3개월 만에 다시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2월의 50.3에서 하락한 수치이며, 특히 신규 주문 지수(45.2)와 생산 지수(48.3)가 모두 약화된 점이 두드러집니다. 신규 주문 지수는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ISM 조사위원장은 수요와 생산 감소, 인력 감축 지속 등을 언급하며 응답 기업들이 수요 혼란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조업체가 투입물에 대해 지불한 가격 척도는 69.4로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다시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향후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습니다. 수입 흐름 둔화는 관세 부과 전 원자재를 미리 확보하려던 선반입 현상이 줄어든 결과로 해석되며, 이 선반입 효과가 지난 두 달간 PMI 상승의 일부 원인이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습니다. 블룸버그는 관세 정책의 일관성 부재가 제조업체들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S&P 글로벌에서 발표한 3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0.2로 집계되어 예상치를 상회하고 기준선 50을 넘어 확장 국면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두 지표가 엇갈리는 것은 글로벌 기업들의 부진 속에서도 미국 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으며, 이는 리쇼어링 효과의 일부로 해석될 여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ISM 지표에서 나타난 신규 수주 감소는 미국 경제 전반의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와 더불어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3일) 새벽 5시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입니다. 백악관은 발표 즉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서는 백악관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물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백악관은 구체적인 내용 확인을 거부하며 추측성 보도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 정부나 기업이 관세율 인하를 요청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고려할 의향이 있다는 여지를 남겨 협상의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금융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 다우 지수는 0.03%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87%, S&P 500 지수는 0.38%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1% 이상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는 존슨앤드존슨의 급락(-7%)과 의약품 관세 우려 등으로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국채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며 국채 수요가 증가했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4.17%, 2년물 국채 금리는 3.88% 수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가 달러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투자 전략: 변동성 장세 속 신중한 접근 필요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관세의 범위와 규모, 그리고 각국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글로벌 무역 환경과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이 보도한 ‘대부분 수입품에 20% 관세 부과’ 시나리오는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역 장벽 강화를 넘어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기업 비용 증가, 소비 위축, 그리고 궁극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분석가 키슬러 너는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이 바닥을 쳤을 수 있지만, 관세 정책이 기업 실적에 미칠 영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와 기업 이익 감소가 맞물릴 경우 시장이 더욱 흔들릴 수 있으며, 변동성이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희망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1950년 이후 시장이 10% 조정을 겪은 56번의 사례 중 49번은 1년 내 반등에 성공했다는 통계도 존재합니다.

관세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이미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S&P 500 기업 중 100개가 넘는 기업 가운데 68개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전망하는 등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4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어닝 시즌은 기업들이 관세 영향을 얼마나 잘 방어해낼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야후 파이낸스는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이 기업들의 기대치를 얼마나 현실적으로 평가했는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치먼드 연은 총재 바킨 역시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동시에 높여 연준에게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관세로 인한 가격 급등은 소비자와 기업 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으며, 가격 인상이 어려운 기업들은 마진 축소 압박을 받아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감축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앞서 살펴본 고용 지표 둔화 가능성과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주변국들의 반응도 주목해야 합니다. 캐나다는 자체 관세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EU는 강력한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영국은 즉각적인 대응보다는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며 다소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국의 대응은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 관계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하며 신중하게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관세 영향 분석: 발표될 관세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대상 품목, 세율, 예외 조항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이나 산업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내수 비중이 높거나 관세 영향이 적은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업(예: 쉐이크쉑 분석 사례)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일 수 있지만,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거나 해외 생산 비중이 큰 기업(예: 도요타 분석 사례)은 타격이 클 수 있습니다. 2. 펀더멘털 집중: 변동성이 큰 시기일수록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즉 재무 건전성, 수익성, 성장 잠재력 등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기업을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3. 분산 투자: 특정 국가나 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산군, 지역, 산업별로 분산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각국의 국방비 증액 추세를 고려한 방산 관련 투자(예: 관련 ETF 분석) 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4. 현금 확보 및 방어적 자세: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일정 수준의 현금을 확보하고, 변동성에 대한 방어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전략입니다. 성급한 추격 매수나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은 지양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4월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라는 큰 변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경제 지표는 둔화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환경을 충분히 인지하고, 단기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둔 신중한 투자 전략을 실행해야 할 시점입니다. 앞으로 발표될 관세 정책의 세부 내용과 이어질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대응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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